구로구 초등학교 대상으로 금연교육실시
구로구 초등학교 대상으로 금연교육실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5.0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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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까지 초등학교 금연순회교육을 통한 잘못된 인식개선

서울시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 흡연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 지난 달부터 초등학생을 상대로 금연교육을 실시중인 구로구청

구청은 “흡연자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는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초등학교 순회 금연교육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와관련해 구로구는 지난달 말 시작해 10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초등학교 순회교육에는 구로구 24개 초등학교 중 절반인 12개 학교가 참여하는 금연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수업은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연상담사와 구로구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흡연 및 간접흡연의 폐해 ▲건강한 폐와 흡연폐의 기능 비교 ▲흡연자 및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정도 알아보기 ▲흡연 폐해 사례 동영상 시청 등의 프로그램으로 교육한다.

또한 17개 중고등학교에 대한 금연교육도 진행된다. 중고등학교 교육은 한국금연운동협의회 등 금연관련 기관의 전문강사들이 맡는다. 중고등학교에서는 음주, 절주에 대한 강의도 병행한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매스컴에 쉽게 노출된 아이들이 담배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면서 “어린이들이 이번 금연교육을 통해 흡연의 폐해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