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축제ㆍ공연 준비
서울시, 어린이날 맞아 다양한 축제ㆍ공연 준비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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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공연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 통해 온가족이 즐길수 있는 어린이날 기획

서울시(시장 박원순)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 공연, 전시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인다.

4일~6일에 마련된 어린이날 문화선물 보따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하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림 왼쪽부터 2012 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 (월드컵공원 상암), 지구촌한마당축제(서울광장 및 무교로), 유진박 콘서트 한빛미디어파크(장교동), 꿈나무 영화마당 (몽촌역사관)이 5월 5일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공연, 서울시향 '어린이날 기념음악회', 세종문화회관 '진짜 맛있는 콘서트' 등 풍성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음악공연으로는, 우선 ‘서울시향의 아침음악회’가 3일, 서대문문회회관과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며,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과 교향곡 7번을 최수열 지휘로 연주한다.

또한 ‘서울시향의 어린이날 기념음악회’가 능동숲속의 무대(어린이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음악회에선 최수열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7번을 비롯한 디즈니 인어공주, 알라딘 등을 연주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린이날 특별공연 ‘진짜 맛있는 콘서트 아이 자미’를 연다. 어린이 입맛에 맞춘 특별한 자미 정식과 재미있는 국악공연을 어린이관객은 5일 하루 30% 특별할인해 준다.

북서울꿈의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는 5일, ‘명화와 음악의 만남, 어린이 아르츠 콘서트’를, 6일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클래식 음악동화’를 전석 1만원으로 관람할 수 있다. 

도심광장에서 펼쳐지는 거리축제도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하다. 5일부터 13일까지 청계광장을 중심으로 열리는 ‘청계천축제 2012’는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펼쳐지는 거리축제이다.

청계천문화관도 ‘어린이날 맞이 문화행사’로 개그콘서트팀 뽕브라더스와 비보이그룹 소울섹터크루의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동화발레, 유진박 콘서트, 전통연희극 등 춤・음악・뮤지컬 다양

4~6일, 금나래아트홀 공연장의 가족뮤지컬 ‘우연히 행복해지다’는 작은카페에서 일어나는 행복을 담은 뮤지컬이며, 국민대학교  예술관 대극장에서 가족과 함께 동화발레 ‘백조의 호수’는 웃음과 감동, 교육적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전통연희극 ‘반쪽이’는 은빛 물고기가 들려주는 지혜롭고 힘센 반쪽이의 모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5일(토) 저녁, 서울 중구 장교동에 위치한 한빛미디어파크에서는 어린이날 기념 영상쇼와 콘서트가 어우러진 미디어아트콘서트 ‘유진박콘서트’가 펼쳐진다. 

또한, 우리 국악의 멋을 즐길 수 있는 국악공연으로는, 6일(일)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무대에서 열리는 퓨전국악 ‘남산골 전통예술한마당’과 국악실내악공연 ‘남산골 풍류의 밤’을 추천한다. 

축제ㆍ문화체험, 재활용품 이용한 기부행사 ‘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등

월드컵공원내 평화잔디광장에서 진행하는 ‘2012어린이디자인창의력캠프’는 5일 어린이날 기념행사로 디자인체험 및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방, 필통 등을 직접 만들고 완성품은 기부하는 행사를 갖는다.

서울의 중요명소에서 만화작가들이 그려주는 ‘2012시민과 함께하는 캐리커처’는 광화문광장, 북서울꿈의숲,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뚝섬유원지에서 펼쳐진다.

서울광장 및 무교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도심속 최대 다문화축제 ‘2012지구촌한마당’은 11개국 외국자매 우호도시 전통공연단의 공연과 퍼레이드, 풍물전을 비롯해서 어린이날 나눔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마포갤러리에서 열리는 ‘어린이공연예술축제 맹모의 선택’은 전시체험 “모래야 놀자”와 아동성폭력 예방뮤지컬 “싫다고 말해요”를 공연한다.

‘5월 꿈의숲에서 놀기’, ‘주말가족 체험교실’등 야외체험 행사도 준비

어린이날 기념 각종 가족경연대회와 다양한 볼거리를 자연에서 즐겨보는 ‘5월 꿈의숲에서 놀기’가 북서울꿈의숲 청운답원 문화광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어린이날과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남산골 가족사랑축제’를 펼친다. 남산골 전통예술공연 및 천우각 무대에서 펼쳐지는 ‘태권도 콘서트’는 태권도 시범과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무대이다. 동대입구역 6번출구에서는 전통무예 택견의 기술을 체험해 보는 ‘어린이 택견교실’이 진행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박물관 개관 10주년과 어린이날을 맞아 ‘제 1회 코리안 하프페스티발’을 진행한다. 또한 월드컵공원의 ‘가족에코투어’는 난지도 영상 관람후 서울에너지드림센터 투어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숲에서 가족과놀자’ 프로그램은 남산공원, 서울창포원 등지에서 술래잡기, 숨바꼭질 등 어린이와 가족이 모여 하루를 즐기면서 도심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