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축제의 공감마당 1부에서는 리라예술고등학교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풋풋한 공연과 현재 직장인들로 밴드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는 '갑근세 밴드'의 공연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세대공감' 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걸맞게 다채로운 행사를 곳곳에 마련해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거리를 제공했다.
70 80 추억 문방구에서는 어린이들이 추억의 장난감을 직접 가지고 놀 수 있는 이색체험이 마련됐다. 전통놀이 마당에는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함께 투호, 널뛰기 등을 하며 한껏 주말을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특히 손에 묻지 않는 신기한 찰흙 클레이 아이를 재료로 작품을 만드는 가족 공예가 인기가 많았다.
오늘 참석자들이 축제 체험권을 발급 받기 위해 '세대공감'이라는 문구로 작성한 4행시에서는 잠재된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세대공감의 취지를 살려 쓴 감동적인 사행시가 있는가 하면 유머로 보는 이를 유쾌하게 하는 시도 있었다. 시민들은 다채로운 행사들을 체험하며 남녀노소 어떤 연령대든 관계없이 축제를 한껏 즐기는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