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나비도시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 체결
강북구, 나비도시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 체결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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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ㆍ예술ㆍ행정ㆍ체육 등 각분야 상호협력 및 교류기대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7일 ‘전라남도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은 두 도시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자치단체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 7일 서울 강북구 전남함평군 자매결연 맺었다. 위 사진은 제14회 전남 함평 나비축제를 방문해 자매결연 및 양해각서를 체결한 강북구청장 박겸수(왼쪽 두번째)와 안병호 전라남도 함평군수(왼쪽 세번째)의 모습이다.

구청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가 실시해온 ‘나비한살이 체험학습’을 통해 함평군과 첫 인연을 맺었으며, 그 후 양 자치단체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이번에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전남 함평군 나비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박겸수 강북구청장과 안병호 함평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 양 도시 의회의원, 민간대표 등 46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참석인사 소개, 환영인사, 축사, 자매결연 협약서 낭독,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및 교환, 기념품 교환의 순으로 30분 동안 진행됐다. 또 협약식 후엔 자연생태공원을 함께 관람하며 우의를 다졌다.

이번에 강북구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전남 함평군은 나비축제로 유명한 도시로 전남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393㎢의 면적에 인구는 3만 6천여명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함평군 강북구 자매 결연 인사말에서 “친환경 생태체험도시이자 친환경 농수산업도시인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게 돼 영광”이라고 밝히며 “강북구와 함평군이 서로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정을 나누며 동반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가 이번에 전남 함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함에 따라 강북구의 국내자매도시는 경기 양평군, 강원 고성군, 충남 당진시, 전북 익산시, 전남 보성군, 경북 김천시 등 7곳으로 확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