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한양도성복원 위해 공관 이전한다
박원순 시장, 한양도성복원 위해 공관 이전한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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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일 시민ㆍ단체 참여하는 한양도성복원계획 발표

서울시가 오는 2015년까지 한양도성복원을 위해 서울시장 공관을 이전ㆍ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종합계획을 7일 발표했다. 또한 복원전담조직인 한양도성 도감 신설은 물론 한양도성 박물관 및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다.

▲ 7일 서울시 별관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에게 한양도성 복원계획을 설명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7일 서울시 별관 브리핑룸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번 복원계획은 시민 단체가 함께 지키고 가꾸는 시민참여 확대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원계획은 지난 1월 31일 박원순 시장이 시민․전문가들과 함께 한양도성을 직접 순성하며 고민한 바를 담았으며, 전문가 자문과 관련부서 회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종합계획의 주요 골자로는 ▲2015년까지 성곽 복원 및 형상화 등으로 전 구간 연결 ▲‘한양도성 보존·관리·활용 마스터플랜’ 수립 ▲한양도성 전담관리 조직인 ‘한양도성 도감’ 신설 ▲한양도성의 체계적 연구와 발전을 위한 박물관 및 연구소 설립 ▲서울시민과 전문가로 구성되는 󰡐한양도성 자문위원회󰡑 발족 ▴서울시민 한양도성 순성관제 도입을 통한 시민참여 확대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등이다.

아울러 체계적인 한양도성의 관리·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인 ‘한양도성도감’을 금년 하반기 신설, 책임자로 ‘도제조’를 두고,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내 약 1,500㎡공간을 활용해 한양도성 박물관 및 연구소도 설립한다.

▲ 위 3장의 사진들은 ‘한양도성복원 성북동 한옥마을’로서, 아래 두 장이 향후 복원계획에 따라 달라질 컴퓨터그래픽 사진들이다. 먼저 사진 맨 위가 현재 서울 성북동 한옥마을로서, 아래 왼쪽부터는 지난 오세훈시장 시절 한옥마을을 허물고 추진했던 고층아파트단지이다. 이어 오른쪽은 현 박원순 시장이 한옥마을을 지원.보존하고 한양도성복원계획에 맞춰놓은 컴퓨터그래픽이다.
 

박원순 시장, “한양도성복원계획, 시민 단체가 참여ㆍ주도”

한양도성의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한양도성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시민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정책화할 계획이다. 또한 한양도성 축성 당시 전국 8도에서 인력이 동원된 사실에 착안, 축성 담당구역에 맞춰 전국 8도 출신 서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순성관제’를 모집하여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한양도성 준공일을 기념해 10월 마지막 주를 “한양도성 주간”으로 선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염원을 담은 ‘한양도성 인간 띠잇기’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은 “한양도성에 대한 복원․관리는 형식보다는 진정성과 완전성을 바탕으로 제대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후손에겐 세계유일의 성곽도시라는 자긍심의 공간, 외국인 관광객도 누구나 찾아오는 세계인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미래의 한양도성은 탁월한 세계 보편적 가치, 진정성과 완전성을 갖는 세계문화유산으로서, 물질보다는 사람ㆍ정신ㆍ문화가 살아있는 공동체 모두의 희망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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