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앤제이갤러리 '아트홍콩12' 참가해 작품 선보여
원앤제이갤러리 '아트홍콩12' 참가해 작품 선보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08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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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구, 김윤호, 이정, 오승열, 박진아, 테페이 가네우지 등 참여

원앤제이 갤러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리는 '아트 홍콩 12 (ART HK 12)'에 참가한다.

▲김윤호作 <A Heap of Grass>

원앤제이갤러리 소속 작가 강홍구, 김윤호, 이정 등 3명과 오승열 작가 그리고 테페이 가네우지(Teppei Kaneuji)가 참여해 각기 다른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 하모니를 선보인다.

강홍구 작가의 전시 작품은 2001년부터 은평 뉴타운 지역을 찍은 작업과정으로, 도시화의 필연적 과정, 혹은 개발 등 어느 순간 작가 개인의 일상에 개입해버린 폭력적 풍경을 바라보며, 사라져가는 것들, 사라진 것들에 대한 기억과 향수 등을 작품화했다.

김윤호 작가의 전시 작품은 지루한 풍경의 미인대회나 포스트 카드, 관광버스 등 사회 현상에서 패턴을 찾아내는 작가의 예리한 시선을 담고 있다.

▲이정作 <The End>

이정 작가의 전시 작품은 네온으로 텍스트를 제작해 풍경에 직접 설치해 촬영한 것으로, 현대인의 고독과 비애, 그리고 사랑의 딜레마를 전한다.

한편, 매년 5월 개최되는 국제 현대 아트페어 'ART HK12'은 아시아의 대표 행사로 입지를 자리매김 해 가고 있다. 39개 지역에서 266여 개의 갤러리들이 참여하며, 아시아 49개 갤러리들이 솔로 전 형식으로 아시아 작가들이 선보이며, 다양한 볼거리로 채워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원앤제이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갤러리 등이 참여한다. (문의 : 02-745-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