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것이 쉬는 것이다
걷는 것이 쉬는 것이다
  • 박상희 인턴기자
  • 승인 2009.06.02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라지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우리 길 23

우리나라 전국 곳곳에 숨어있는 꼭 가봐야 할 옛길 23개를 소개한다.

걷기여행은 걷는 것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가만히 걸으며 몸과 마음에 평온함과 휴식을 주는 것이 그 목적이다. 저자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그 아름다운 길을 먼저 걸어갔던 이들의 여유 있고 넉넉했을 정담과 사연들을 들추어낸다.

이 책의 23갈래 길 위에서는 ‘걷는 것’이 ‘쉬는 것’이다. 온갖 도시 소음으로부터 벗어나 흙길, 돌길, 물길 위에서 꽃과 나무에, 바람에 눈 맞추고 귀 기울이며 느릿느릿 걷는 것은 내 몸에 주는 소중하고도 벅찬 ‘휴식’이다.

크게 세 가지 테마 아래 각 꼭지별로 나눠 해당 지역의 지도와 먹을거리, 볼거리는 물론 숙박시설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간단하게 지도와 코스를 요약하여 설명하였으며, 길을 걷기에 가장 적합한 계절도 일러두었다.

김산환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