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화예술진흥사업, 광역시도 중 2년 연속 최고
서울시 문화예술진흥사업, 광역시도 중 2년 연속 최고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5.16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문화예술 육성지원사업 등 4개 항목 평균점수 87.1점 1위

서울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시행한 '2011년도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지역협력형 사업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지역협력형 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직접 수행하던 예술지원 사업을 2009년부터 16개 광역시도로 이관해 지역별로 수행하고 있는 사업으로서 국고와 지방비가 매칭 된 사업이다.

서울의 경우 2009년 70억, 2010년 47억, 2011년 25억, 2012년 29억을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지역협력형 사업평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서 중앙문화예술진흥기금의 지역배분 기준으로 활용되며, 우수사례 발굴을 통한 선진 예술지원제도의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발표한 평가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와 문화예술진흥사업 위탁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이 모든 부문에서 최상위등급을 평가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6개 광역시도의 2011년도 문화예술진흥지원사업 관련 자료 전체를 제출받아 정밀 분석과정과 전문평가단의 현장실사, 사업별 담당직원과 지원예술단체에 대한 심층면담 등 약 5개월에 걸쳐 평가를 마쳤다.

특히 서울시는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여건 마련을 통한 우수예술콘텐츠를 개발과 공연장 가동률을 높이는 등 지역문화커뮤니티에 기여한 공로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경우 2년 연속 최고점수(98.3점)를 받았다.

또한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은 3개로 이루어진 평가항목에서 사업추진역량 100점 만점, 목표달성도 94.3점, 기획력과 완성도에서 90점을 받아 평균 94.8점으로 전국 재단 설립지역 11개 지역의 평균인 81.4점보다 월등히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