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공원서 즐기는 싱그러운 봄 음악
월드컵공원서 즐기는 싱그러운 봄 음악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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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음악회, 이달 20일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서울시는 월드컵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다양한 공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평화의공원 난지연못에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수변음악회'를 이달 20일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수변음악회가 이달 20일부터 10월까지 월드컵공원에서 열린다.

수변음악회는 젊음의 상징인 홍대거리 출신의 인디밴드와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음악 동호회의 주말공연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의 음악동호회, 인디밴드, 아마추어단체 등이 참여하도록 하여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3인조 인디밴드 '오늘여행자'는 오는 20일 공연을 시작해 10월 28일까지 매주 일요일 23회 공연을 진행한다. 작곡 및 작사에 능한 3명의 뮤지션으로 구성된 오늘여행자는 일반인들이 듣기 편한 어쿠스틱 감성의 음악을 추구하는 밴드이다.

6월 23일에는 관록있는 연주동호회 '고양Feel색소폰클럽'에서 색소폰연주와 민요, 성악 등 다양한 장르와의 합동 공연을 선보인다.
고양Feel색소폰클럽은 일산호수공원 정기공연, 고양세계꽃박람회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연주동호회로, 6월부터 10월까지 총 5회의 공연을 진행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수변음악회에 참여를 원하는 밴드, 동호회 단체에게 공연장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환경보전과(☎02-300-5574)로 문의하면 된다.

월드컵공원 관계자는 "참가하는 동호회, 밴드는 많은 관객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얻고 공원 이용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