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컬트소설 위대한 어머니 마고 "The Great 마고" 출간!
오컬트소설 위대한 어머니 마고 "The Great 마고" 출간!
  • 홍재희 기자
  • 승인 2012.05.2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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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홍재희 기자)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하면 인류의 시조 마고를 제제로 하여 쓴 소설은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거의 보이지 않는다. 중국에서 신화소설로 마고소설을 썼을 뿐인데, 그것도 인류의 시조 마고를 등장시켜 쓴 소설은 아니라 한참 후대의 이야기를 쓴 것이다.

더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일본은 아예 마고가 누구인지조차 모르는 상태에 있는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마고소설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우리나라도 일본과 전혀 다를 것이 없다. 언젠가 마고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이 마고영화를 만든 적이 있었지만 칭찬은 고사하고 여성들로부터 외설물을 만들었다고 비난만 잔뜩 들었다.

마고소설을 쓴다는 것은 웬만큼 내공이 탄탄하게 쌓이지 않으면 꿈조차 꿀 수 없는 일이다. 역사, 신화, 철학, 사상, 종교, 과학, 문화, 천문, 점술 등에서 마고를 추론해 낼 수 있어야만 가능해진다. 필자는 이러한 내공을 쌓기 위하여 20년 동안 마고를 물고 늘어졌다. 그래서 운동선수가 워밍업을 하듯이 마고와 관련된 많은 글을 썼다.

마침 IT 방면의 과학자이자 정치 사상가이기도 한 정호선 박사를 만나서 앞으로 다가올 마고시대의 정치행태와 지도자상에 대한 고견을 들어가며 <위대한 어머니 마고>를 탈고하였다.

이 작품의 머리에 오컬트 소설이라는 문패를 달았는데, 오컬트 소설이란 나쁘게 말하면 괴담류의 소설이라는 뜻이 되지만 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을 헐어버리자는 뜻으로 쓴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오컬트는 차원이동, 행성이동, 영계이동과 같은 초월적이고 초능력적인 세계로의 이동을 말한다.

이 작품은 신라 말에 박제상 선생이 쓴 <부도지>에서 과학적인 부분, 신화적인 부분, 역사적인 부분, 사상적인 부분, 종교적인 부분을 소설로 형상화시켰다. 원작의 내용이 난해하고 어렵기 때문에 쉽게 쓰려 했지만 소설에서도 난해함을 극복하지 못한 일면이 있다. 또 상당한 부분을 오컬트로 처리하였다. 그래서 오컬트소설이라는 문패를 달게 된 것이다.

이 소설의 화자인 환부鰥夫(오안네스)는 어느 날 마고에게 불려가서 환부로 임명 받으면서 자신의 전생에 환부였음을 알게 된다. 그는 마고가 창안한 마고선파에서 갈라져 나간 서방선파를 찾는 데에서 직무를 시작한다. 그는 인류 역사에서 사라진 래이족과 래이족의 쌍둥이 레위족을 찾는다. 래이족은 동방선파의 조상이고 레위족은 서방선파의 조상이다. 동방선파에서 미래에 여성을 구원할 영계 가이드로 심청이 나오고, 레위족에서 남성을 구원할 영계 가이드로 예수가 태어나도록 되어 있어서 이들의 행방을 찾아내는 일이 내게 주어진 미션이 된다. 또한 남성인류 구원에 실패한 성인들을 청와대 가까이에 있는 부암동 산에 불러서 여성인류 구원을 목표로 하는 마고를 돕도록 한다.

이 소설은 인류의 시조 마고가 타락할 대로 타락한 인류를 어떻게 하면 구원시킬 수 있는가를 오컬트 수행을 통하여 보여주는 소설이다. 예수, 석가, 공자, 마호매트, 노자, 단군왕검이 남성구원자로 세상에 왔었으나 모두 남성 구원에 실패하였음을 의도적으로 진술한다.

그래서 대안으로 심청을 앞으로 올 시대의 영계 가이드로 등장시켜 구원의 때를 연다. 심청이 보여준 극단적이고 순수한 효가 인류를 구원하는 데에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The Gredt 마고" 책 가격은 13.500원이다.

홍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