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성황리에 폐막, '열기 후끈'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성황리에 폐막, '열기 후끈'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5.22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이 주인인 음악극축제 피날레, 5천 시민 다함께 춤추다!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지난 20일 홍보대사인 타이거JK와 윤미래의 피날레 콘서트를 끝으로 폐막했다.

▲5월 20일 오후 7시 경 의정부예술의전당을 찾은 시민의 모습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는 5월 5일 개막퍼레이드의 불꽃놀이, 6개국 7개 작품과 자체제작공연 4개 작품, 스페셜공연 3작품은 물론, 프린지 프로그램 35개 팀의 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제대로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축제의 색깔인 핑크옷을 입은 자원봉사자 '이끄미'와 함께 폐막 선언하는 최진용 집행위원장

올해 음악극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시민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았다는 점이다.

▲폐막식의 시작을 연 영국·호주 공연팀 '파밀리에'

특히 개막식과 폐막식은 격식을 깨고 야외무대로 장소를 옮겨 개막식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의 공연으로, 폐막식에는 의정부 시민인 타이거JK, 윤미래의 공연으로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음악극축제의 폐막식에 모여 즐겁게 관람하는 시민의 모습

또한 개막식에 신세계백화점후원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과 신세계백화점이 공동 기획한 불꽃놀이는 어린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행복한 어린이날 밤의 추억을, 폐막식의 피날레 콘서트는 10대부터 중년층까지 가족·연인·친구끼리 모인 시민들이 함께 노래하고, 소리 지를 수 있는 열정적인 밤을 선사했다.

▲'피날레 콘서트'의 타이거JK와 윤미래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넘는 관객이 극장 공연과 무료야외공연, 체험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경기북부청사 앞과 성모병원, 도봉산 입구, 의정부역, 의정부 중앙로까지 찾아가는 공연으로 의정부 곳곳에 음악극축제의 흥겨움을 전했다.

▲폐막작 '싱!싱!싱!'

시민들은 인터뷰를 통해 "축제다운 즐거움이 있다", "흥겹다", "아이들에게 유익하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더욱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최진용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집행위원장은 "올해의 부족함을 보완하고 잘된 점을 살려 다음해가 더 궁금한, 기다려지는 축제가 되겠다"며, "참여의 즐거움을 더 많은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축제, 더 재미있고 즐거운 축제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