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관광계, 동북아 관광 발전위해 상호협력다짐
한ㆍ중 관광계, 동북아 관광 발전위해 상호협력다짐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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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협회중앙회, 중국 호텔업계 등 현안 공유 간담회 개최

‘한ㆍ중 관광업계’가 동북아 관광업계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24일 한국관광공사 T2아카데미 금강실에서 중국관광호텔업협회 장룬강 회장을 비롯, 중국 호텔 대표단으로 구성된 방한단, 국내 특급호텔 대표단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국 관광호텔업계 현안 공유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가운데 왼쪽이 장룬강 중국호텔업협회회장 바로 옆이 서울팔래스호텔 이종배 부사장 외 국내호텔임원진들의 모습이다.
 

이번 간담회는 중국관광호텔업협회 장룬강 회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한국과 중국 6백만 관광객 교류 시대를 맞아 양 국의 호텔 관련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국 호텔업계 대표단은 ▲호텔 종사원 임금 및 대우, 이직현황, 복리후생 ▲호텔 서비스 품질관리 및 퇴출 메커니즘 운영법 ▲호텔 종사원 응대서비스와 팁 처리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나누고, 업계 현안에 대한 토론을 계속했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최노석 상근부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관광산업에있어 서로에게 최고의 VIP”라며, “양 국의 호텔업계가 진정한 동반자로서 협력과 공존의 미래를 열어간다면, 동북아 관광의 미래는 분명히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팔레스호텔 이종배 부사장, 더리버사이드호텔 안병균 회장, (주)스탠포드호텔 이종헌 대표이사, (주)서교호텔 장도현 대표이사 등이 참석, 한국 시장의 특수성을 설명하고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양 국 참석자들은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한국․중국 호텔업계가 한 층 도약하는 희망을 갖자”고 상호 격려사를 밝혔다.

한편 앞선 23일에는 장룬강 중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과 중국 방한단이 중앙회를 예방하여 남상만 중앙회장과 함께 양 국 호텔업계의 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

장룬강 중국관광호텔업협회 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앙회를 방문하기 전 한국의 여러 관광지를 둘러봤는데 너무 좋은 곳이 많았다”고 밝히며,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 호텔업계와 다각도의 협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라며, “20년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 국의 관광산업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다면, 진정한 동반자로서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한국 호텔업계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