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직한 갑돌이’ 마음&효 신승섭 수도권 한강지사 지사장
‘우직한 갑돌이’ 마음&효 신승섭 수도권 한강지사 지사장
  • 홍재희 기자
  • 승인 2012.05.29 12: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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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고객을 갑순이 처럼, 오늘도 따뜻한 손을 건네는 갑돌이”

 

(서울=홍재희 기자) 현재 대한민국은 대형마트의 과열 경쟁으로 시장 경제가 위협받고 있다. 이는 1990년대부터 아시아에 불어 닥친 대형마트 붐의 연장선에 있다. 특히 까르푸, 월마트, 이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속속 생겨나며 쇼핑의 편리성을 도모했지만, 시장 경제의 파괴와 한국 시장의 부적응 등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켰다. 

더데일리뉴스에 따르면  까르푸는 지난 2006년 이랜드그룹이 한국까르푸의 최종 인수자로 공식 발표되며 결국 한국 시장에서 떠나게 됐다. 당시 까르푸의 철수를 전문가들은 미흡한 현지화 노력과 파트너 관리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있다. 까르푸는 매출 부진의 책임을 납품업체에 전가하기에 급급했고, 매입 단가 인하로만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다. 그래서 납품업체와의 마찰이 끊이질 않았다.

여기 까르푸의 불공정거래에 반기를 들며 옷 벗을 각오까지 하며 우직하게 까르푸와 맞섰던 사람이 있다. 당시 해태음료 영업부서에서 근무하던 신승섭 씨다. 신승섭 씨는 당시 지나친 장려금과 불공정한 까르푸의 거래에 맞서 공정한 거래를 성취한 바 있다. 우직한 성품, 진정성 있는 사교가 빛나는 신승섭 씨를 만나봤다.


# 인생 2막, 그 오르막길

신승섭 씨는 현재 제2의 인생을 걷고 있었다. 잘나가던 해태음료라는 기업에 어느 정도의 자리에 있었지만, 그는 최근 인간의 정을 중요시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신승섭 씨는 지난 2010년 12월 해태음료를 퇴사하고 2011년 11월부터 마음&효 라이프 토탈서비스 상조 회사 수도권 한강지사의 지사장을 맡고 있다.

신 씨는 처음부터 이 길을 선택한 것은 아니었다. 여러 비지니스를 모색하던 중 이 길을 걷게 된 것. 안정적인 회사와 해태음료에서 쌓은 20여 년의 영업 경력의 노하우를 살려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금빛인생이 펼쳐질 것 같았던 신 씨의 새 인생에도 순탄치 않았다.

신 씨는 “처음 가장 친한 친구에게 상조 상품을 권유한 적이 있다. 순수한 의도로 상품을 권유한 것이었고 개인적인 욕심은 절대 없었다. 하지만 당시 친구의 아내가 단호하게 거절하며 친구와의 사이도 어색해졌다. 하지만 친구 아내의 입장을 이해했고 그 이후로 그 친구에게 권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힘들었던 시기,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된 것은 가족과 주변 동료다. 신 씨는 “상처 위로 새살이 돋아나듯, 상처 없이 순탄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먼저 맞는 매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매일 반성하며 더욱 사랑을 베풀고 있다. 특히 가장 힘들고 지칠 때 대전 본부의 공평남 본부장님, 차영호 팀장님, 김기선 지사장님과 수도권 본부의 강성태 본부장님, 김영대 팀장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가장 힘들 때 곁에서 도와주신 분들을 보며 나도 남들을 더욱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각오로 다가왔다”라고 전했다. 

# 아들같이, 아버지같이, 친구같이

한강라이프(주) 마음&효는 전국 20여 개의 본부를 두고 있는 업체다. 특히 부담 없는 매월 3만 원으로 모든 상품을 증권 하나로 가능하고 가입한 상품을 타인에게 양수 양도가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는다. 이와 관련해 신 씨는 “예전에 지인이 갑작스레 상을 당한 적 있다. 당시 새벽 4시에 지인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지인의 처제 시어머니께서 새벽 2시경 자택에서 운명하셔서 장례식장으로 이동 중인데 상조상품에 가입된 게 없어 갑자기 생각나서 새벽시간에 전화를 한다고 해서 양도건으로 고객센터에 접수하고 이른 아침 장례식장으로 달려가 유족을 만나 양도 건으로 장례의전행사를 치르게 됐다”라고 사례를 전했다.

당시 신 씨의 도움으로 상을 치르게 된 박명섭 씨는 “상을 치른 경험이 한 번도 없었고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힘들었었다. 이런 나에게 신 씨는 서류 관련 문의 등 친절하게 도와줬다. 특히 입관할 때도 궁중염으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엄숙하게 치러 주셨다. 1시간가량 진행하는 것을 보며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처음 보는 사람을 대하는 것이 어려웠을 텐데 정말 가족처럼 대해주는 모습이 진심으로 다가왔다”라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 사무실을 방문한 고객과의 진지한 상담은 고객관리의 첫걸음이다.

# 신뢰와 소신, 정직을 바탕으로

‘갑돌이’
신승섭 씨의 별명은 갑돌이다. 어렸을 때 추진력과 책임감으로 외적인 성격이었던 그에게 주위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이다. 이는 갑돌이와 갑순이처럼 사교성을 나타내고 친근감을 표현하는 별명이기도 하다. 우직한 성품, 겸손한 자세의 신승섭 씨에게 딱 어울리는 별명이다.

이런 신승섭 씨의 무한한 믿음과 우직한 성품이 빛을 발한 사례가 있었다. 전직 검찰근무 후 현재 법무법인 실장으로 근무하는 아무개 씨는 “기존에 다른 상조상품에 가입돼있었지만, 신 씨를 보고 상조상품을 바꿨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매스컴에는 상조회사에 대한 안 좋은 소식만 전해지고 기존 가입한 회사도 불안했다. 그러던 중 신승섭 씨를 만났고 믿음직스럽고 친근한 그를 보며 한강라이프 토탈서비스 상조상품에 가입하게 됐다. 우직한 성품에 추진력까지 겸비한 신승섭 씨는 다른 상조회사 직원들과는 달랐다. 이에 기존 상조를 해지하고 신승섭 씨를 통해 마음&효에 가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 따뜻한 손, ‘갑돌이’

“고객 만족이 없다면 이는 단순한 일로만 그친다. 나의 제2의 인생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으로 돌아갔으면 한다. 인생의 위로자와 동반자로 그들의 영원한 갑돌이가 되고 싶다”

신승섭 씨의 좌우명은 “즐겁게 일하자”, “봉사하며 할 수 있는 일을 하자”이다. 단순히 경제적인 것만 보는 장사꾼이 아니라 진심으로 고객을 대할 때 다시 그들의 그늘에 빛이 펼쳐지는 것이다. 우직하고 굳은 갑돌이. 오늘도 갑돌이는 세상 모든 갑순이, 고객들을 찾아가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건넨다.

신승섭 마음&효 수도권한강지사장 T.010-5260-7466
E-mail: sss38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