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와 연구소 협력... 부자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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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충남 본부장
  • 승인 2009.06.0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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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21세기조선... 공동개발기술로 30조 시장 뛰어든다

경남테크노파크와 21세기조선은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컨소시엄을 구성, 선박장비 상품화에 나선다.

경남테크노파크(원장 강성준)는 3일 오후 5시 경남테크노파크 본부동 대강당에서 (주)21세기조선(회장 문귀호)과 ‘산연 공동컨소시엄’ MOU를 체결한다.

◆ 통영 21세기 조선소
이번 MOU 체결은 중소형 조선 관련 유관기관, 조선기자재 업체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중소형 조선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모델과 국제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선박장비 개발을 위한 것이다.

(주)21세기조선은 공동 연구개발 자금 등으로 10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연구·지원기관들은 조선 기자재 시험과 공인인증 획득을 위한 설비 및 기술력, 그리고 고품질의 선박건조를 위한 기자재 등을 을 제공하는 한편, 다양하게 기업 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남테크노파크는 2007년 로봇 메카트로닉스센터에 21세기조선 기술연구본부를 유치하고, 우수한 석·박사 연구인력과 보유 장비를 지원, ‘선박 밸러스트 수 처리장치 및 미생물 검사장치’를 성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기업지원의 손꼽히는 모범사례를 만들어냈다.

두 기관이 공동개발한 기술은 이번 컨소시엄으로 상품화해 2012년부터 의무 장착해야 하는 IMO 국제협약에 의해 30조 원의 세계시장에 선보일 예정으로, 이번 ‘산연 공동컨소시엄’ MOU 체결은 개발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이번 MOU 체결은 경남지역 조선소 및 조선기자재 산업체들의 어려움과 불황 타개를 위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국내 조선산업 경기 활성화에도 일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김충남 경남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