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현장방문행사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현장방문행사 개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5.3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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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축제, 무형문화재보유자, 이수자 방문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2012 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축제’ 개막일인 오는 6월 1일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 등 50여 명을 초청, ‘국립무형유산원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우리나라 무형문화유산 정책 반세기를 정리하고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재창출을 주도해 나갈 기관으로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896-1번지(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천 건너편)에 건립 중이며 오는 2013년 2월 개관한다.

▲ 오는 2013년 2월에 개관하는 전주 국립문화유산원 조감도

아울러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무형문화유산 보존·전승·활용의 복합문화공간인 국립무형유산원은 국내 무형문화유산 활성화와 대중화는 물론 전통 한류문화 확산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방문 행사에는 한국 무형문화재의 전통을 잇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승무 보유자 정재만 등, 기‧예능 전승자 50여 명이 ‘2012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무형문화유산 관계자와 소통 및 교류시간을 갖는다.

또한 전주전통문화관 한벽극장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무형문화유산 정책의 반세기를 정리하는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세미나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정책과 국립무형유산원의 역할 등 21세기 한국 무형문화유산 정책을 논의한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각 시도별 중요무형문화재 전승자의 국립무형유산원 현장방문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또한 전승자, 연구자와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유산 전승자 유품․작품과 기록물 등의 기증, 기탁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전환기를 맞은 우리의 무형문화유산 보호와 전승환경이 발전적으로 재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