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문화 동아리, 청소년 동아리 지도한다
성인 문화 동아리, 청소년 동아리 지도한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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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7월부터 실시, 50개 동아리 29일까지 모집
서울시는 올해부터 지역 문화공동체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성인 동아리가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별로 성인 문화예술 동아리가 보유한 재능을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에게 전수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전의 문화예술 교육사업이 전문강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온 것과 달리, 이번 사업은 성인 문화예술 동아리가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에게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일반 시민이 문화예술 교육자로써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은 오는 7일부터 29일까지 음악, 연극, 무용, 전통예술, 시각예술 등 문화예술 분야 전반에서 활동하는 성인 문화예술동아리 50개, 문화예술 교육을 받기를 희망하는 청소년 문화예술 동아리 50개와 이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50개를 함께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의 자세한 사업취지 및 운영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20일 사업설명회가 진행된다. 사업과 관련된 세부일정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culture.seoul.go.kr)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 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월부터 12월까지 동아리별로 총 8회의 문화예술 교육이 진행되며, 교육 중간에 동아리 교육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동아리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중간점검 워크숍이 개최된다. 또 12월에는 교육 성과를 평가하는 발표회를 개최한ㄷ.

이밖에도 분야별 전문가 초청 마스터클래스, 서울시예술단 단원들과의 만남 등의 특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성인 문화예술 동아리에게도 문화예술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