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열린예술극장, 16일부터 운영
서울시 열린예술극장, 16일부터 운영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08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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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들 재능기부로 마련, '장르 특화공간' 시범 운영
서울시는 매주 주말 예술가들의 재능기부와 함께하는‘서울시 열린예술극장’을 오는 16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서울시 열린예술극장은 지난해 45개 공간에서 651회 공연을 가졌고 올해는 48개 공간, 750회 공연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서울시는 도심숲, 공원, 거리 등 48개 공간을 ‘열린예술극장’으로 지정하고, 규모, 참여인원 등을 고려해 소규모와 중규모로 구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중규모 공간은 종로구 남인사 마당, 서울역사박물관 등 12개소, 소규모 공간은 보라매공원,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등 36개소다.

또한 홍대와 인접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역 청소년광장은 인디음악, 송파구 서울놀이마당은 국악만 공연하는 '장르 특화공간'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열린예술극장에 다양한 색깔을 입힐 예정이다.

아울러 매주 토요일뿐만 아니라 공간이 가능한 곳은 일요일까지 운영해 주말내내 시민들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열린예술극장은 전문예술가 및 시민예술가들에게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무료로 문화예술을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