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 16일 '강변음악회' 열어
서울시립교향악단, 16일 '강변음악회' 열어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12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음악 연주, 뮤지컬 배우들의 열창도 함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6일(토) 오후 7시 30분 여의도 한강공원 너른들판에서 '시민과 함께 나누는 서울시향의 강변음악회'를 연다.

서울시향이 시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준비한 이번 무대에는 성시연 서울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를 맡고 뮤지컬 배우 박은태, 오진영이 출연한다.

지휘를 맡은 성시연 서울시향 부지휘자는 지난 2006년 게오르그 솔티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우승하면서 세계 음악계에 주목을 받았고 2009년부터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활동 중이고 2010년까지는 보스턴 심포니 부지휘자를 역임했다.

이번 음악회에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 리스트의 <사랑의 꿈>, 오펜바흐의 <뱃노래> 등 정통 클래식은 물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등 영화와 뮤지컬 음악들, 그리고 재즈, 맘보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깊은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은태와 차세대 디바로 주목받고 있는 오진영이 <지킬 앤 하이드> 등 뮤지컬 주요곡들을 열창하며 클라이막스의 대포 소리가 인상적인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과 함께 하는 불꽃놀이가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