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행복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공연 열려
'어르신 행복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공연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13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일 정동극장, 뮤지컬 <미소 miso - 춘향연가> 공연
서울시가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어르신 행복콘서트’ 상반기 마지막 공연으로 뮤지컬 <미소 miso - 춘향연가>를 오는 15일 정동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의 대표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에 아름다운 전통 춤, 국악, 풍물이 어우러진 전통 뮤지컬로 지난 15년 동안 72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보여줬으며 65개국 110여개 도시에서 공연되어 세계적인 인기작으로 도약한 작품이기도 하다.

<미소 miso - 춘향연가>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로, 특히 오프닝과 피날레에서 배우가 객석으로 나와 함께 노래하고 손뼉치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든다.

각 장에 나오는 노래들은 신국악가요, 민요, 판소리 등을 도입해 우리 소리를 다양하게 들어 볼 수 있으며 특히 주제곡인<이별가>와 <사랑가>에 춘향의 애절한 마음을 노래한 <십장가>가 삽입되면서 분위기를 돋운다.

서울에 거주하는 5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1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입장할 수 있고, 선착순으로 280명까지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시 측은 “상반기 어르신행복콘서트는 6회에 걸쳐 국악, 판소리, 전통춤, 퓨전국악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무료로 제공해 어르신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면서 하반기에는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특별공연(4회)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