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청년국악' 19일부터 4일간 열려
'공감! 청년국악' 19일부터 4일간 열려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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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산조, 퓨전 국악 등 공연. 젊은 국악인의 축제될 예정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공감! 청년국악’ 6월 무대가 열린다.

월별 상설공연으로 자리잡은 '공감! 청년국악’은 1979년 이후 30여 년 동안 이어져 온 국립국악원 화요상설, 목요상설, 판소리한마당, 2010 시대공감 열린무대의 전통을 잇는 무대로,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통, 창작 부문 32개 단체가 국악축제를 펼친다.

첫날인 19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준단원인 최민정의 가야금독주회 ‘김윤덕류 가야금산조’가 열린다. 김윤덕류 가야금산조는 소박하고 꾸밈없는 선율과 남성 명인 특유의 호탕하고 꿋꿋한 음색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20일에는 조선시대 서울의 풍류음악을 연주하는 젊은 국악인 모임인 서울풍류회의 ‘풍류타고 훠얼 훨~’이 열린다. 이들의 무대는 서울의 풍류음악과 함께 김종혁, 이학재 선생이 풍류객으로 가세해 조선시대 풍류방을 상상할 수 있게 꾸며진다.

21일은 전북도립국악원 가야금수석인 박달님의 가야금 네 번째 이야기 'MOON STORY-연어' 공연이 있다. 가야금 연주의 틀을 벗어나 연주와 함께 관객과 대화하는 이야기 형식으로 진행되며 서예가 여태명 선생의 서예, 그림과 함께하는 전통 산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2일은 퓨전국악 작곡가 김덕환의 ‘한국의 음악, 퓨전의 바다에 빠뜨리다'가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과 서양음악의 적절한 조화가 젊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