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툰 청소년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문화재청,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툰 청소년 공모전' 심사결과 발표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6.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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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영 학생의 '석굴암' 최우수상, 11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 예정
문화재청은 18일 세계유산협약 40주년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카툰 청소년 공모전’의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모전 최종 심사는 국내 심사를 거쳐 제출된 국내 당선작 10편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심사해 최우수작 1편, 우수작 2편을 선정했다. 국내 당선작 10편은 올해 1~3월에 공모한 78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4월 국내 심사에서 선정되어 유네스코 최종심사에 출품된 바 있다.

최우수작은 ‘석굴암’을 소재로 우리나라 세계유산 보호의 구체적 실천 방법을 제시한 경남 함양여자중학교 3학년 전다영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또 우수작은 ‘종묘’를 소재로 공동 출품한 서울 한영외국어고등학교의 백승헌, 이지현 학생과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의 보호를 소재로 공동 출품한 전남외국어고등학교의 최란, 봉지현 학생의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세계유산센터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올해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세계유산 협약 40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공개한다. 또 최우수작과 우수작 두 편은 카툰 형식으로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과 우수작품 입선자에게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메달과 인증서가 함께 수여되며, 나머지 7편의 출품자에게는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번 입선 작품들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