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학제 통영 일원서 7월 1~4일간 열린다
통영문학제 통영 일원서 7월 1~4일간 열린다
  • 홍경찬 기자
  • 승인 2009.06.0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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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예향의 고장 통영서 당대 문인 재조명

 통영이 배출한 당대 최고의 문학인 ‘김상옥 김용익 김춘수 박경리 유치환’선생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2009 통영문학제 ‘문학의 땅 통영’이 오는 7월 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다.

▲ 박경리 추모공원(통영시 산양면 양지농원)내에 위치한 '눈먼 말'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문인협회와 통영문학제추진위원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7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통영시내일원에서 전시행사와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통영문학제는 우리나라 문학계의 거장 다섯 분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통영문학제는 7월 1일 오후 7시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2일 오후 2시 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1부 소설가 김용익 선생, 2부 시인 김춘수 선생을 집중 조명하는 문학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또 3일에는 통영청소년문학상 입상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통영일원의 문학과 역사현장으로 기행을 떠난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는 문화마당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음악과 함께 하는 작품 낭송회를 열어 시민들이 동참 할 수 있는 시간도 준비했다.

마지막 날인 4일 오후4시 청소년수련관에서의 문학 심포지엄은  초정 김상옥 선생을 집중조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문학제 기간에는 강구안 문화마당을 중심으로 다섯분의 시와 산문 20편과 통영문인협회 회원의 작품등이 전시될 예정이며, 다섯분의 문학적 업적과 문학세계, 대표작 등을 묶은 소책자도 발간 배포 될 예정이다.

더불어 통영문인엽회와 통영문학제추진위는 문학의 고장 통영을 선양하고 작품 창작활동을 장려하는 취지에서 통영영문학사 작품을 선정한다.

 이번 문학상 작품은 등단 10년 이내의 문인들을 대상으로 2007년 1월 1일부터 2009년 5월 30일까지 출판된 시집(시조집)또는 단편소설집 5권을 6월 15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영청소년문학작품을 선정한다. 통영과 관계있는 소재의 창작 시(시조)를 학교별로 일괄 응모 받아, 예심을 거쳐 통과한 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본심)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감일은 오는 6월 10일(직접 제출, 우편이용,당일 우체국소인 유효)이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문인협회와 통영문학제추진위원가 행사를 주관한다. (문의전화  055)649-2900, www.tylett.org )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홍경찬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