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NHN과 게임중독예방 공동 캠페인 실시
문화부, NHN과 게임중독예방 공동 캠페인 실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6.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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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진 차관, 김상헌 NHN대표와 업무협정 체결, 온라인정책홍보 협력강화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곽영진 차관은 20일 NHN주식회사를 방문, 김상헌 대표와 면담하고 게임중독예방제도 등 주요정책 과제의 성공적인 정착 및 온라인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 20일 NHN본사를 방문한 곽영진 문화부 제1차관이 '게임중독예방제도 공동 캠페인 실시'에 따른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사진은 곽영진 제1 차관(좌측)과 NHN그룹 김상헌 대표(우측)

우선 문화체육관광부와 NHN은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선택적 셧다운제 등 게임중독예방제도를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공동 캠페인을 전개할 것을 합의하고, 네이버 포털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다는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대중음악,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 유통 활성화에 필요한 협력 방안을 앞으로도 계속 논의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NHN과 협력을 강화하는 이유는 동 회사가 운영하는 네이버가 국내 포털 부문 방문자 수 및 페이지뷰 수 1위를 점유하고 있는 등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정보검색은 물론 게임, 대중음악, 영상,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콘텐츠산업 생태환경에 맞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곽영진 차관은 이날 NHN의 게임중독예방제도 이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게임개발 현장을 둘러본 뒤 ‘선택적 셧다운제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주문하였으며,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는 업계의 건의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며, 향후에도 현장 중심의 문화정책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