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문학상 수상자 발표
통영문학상 수상자 발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6.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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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문학제추진위원회 20일 심사뒤 각부문별 수상자 발표

경남 통영시 ‘통영문학제추진위원회’에서 개최하는 통영 문학상 수상자들이 선정됐다. 

시부문 55명, 시조부문 12명, 소설부문 9명이 접수해 20일까지 6명의 심사위원들이 심사한 결과, 수상자로는 시 부문 김선호의 ‘햇살 마름질’이, 시조부문은 민병도의 ‘들풀’, 소설부문은 박종관의 ‘제3지대’가 결정됐다.

▲ 2012 통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작가들. 사진 왼쪽부터 시부문 김선호, 소설부문 박종관, 시조부문 민병도
시부문 수상자 김선호는 충남공주 출생으로 국민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2001년 시문학에 등단, 2008년 푸른시학상을 수상하고, 현 한국시인협회 감사, 문화센터시창작 강사로 재직 중이다.

시조부문 수상자인 민병도는 경북 청도 출생으로 영남대 미대를 졸업하고,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시조21 발행인으로 현 한국문인협회시조분과회장, 청도지부장을 맡고 있다.

소설부문 수상자 박종관은 충북 충주 출생으로 영남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지난 1993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로 당선 등단하고, 제7회 울산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통영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7월 6일 통영문학제 개막식에서 열리며, 창작지원금 1천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통영문학상은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발전에 크게 기여한 문학인의 창작과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통영문학상을 시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