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털 관계자, 한국 문화 체험 및 취재 방한
중국 포털 관계자, 한국 문화 체험 및 취재 방한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6.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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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파워블로거 등 15명 한국 곳곳을 돌며 문화 및 IT탐방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중국 대표 뉴스포털인 ‘환구망’ 기자 및 파워블로거 등 15명이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한국의 각 분야별로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방한한다”고 밝혔다.

▲ 지난 해 글로벌 모바일 인스턴트 메신저로 각광받는 카카오톡을 방문한 해외취재단.

이번 방한은 최근 중국의 여론 형성에 대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포털 ‘환구망’ 기자 및 파워블로거 등 15명이 신매체(뉴미디어) 산업과 문화 등 한국 각 분야의 발전상에 대한 취재를 하는 것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이들 방한 취재단은 25일 ‘국립외교원’을 방문, 한중 관계, 한국 외교 정책 좌담회 취재로  일정을 시작한다. 26일은 ‘한중협력사무소’를 방문, 사무총장과 ‘한중 관계 및 바람직한 한중 발전방향’을 놓고  좌담회를 진행하며, 오후에는 ‘창덕궁’ 을 방문해 고궁 건축물을 답사할 예정이다.

27일은 ‘아리랑 TV방송국’을 방문, 손지애 사장과의 좌담을 통하여 글로벌 방송 협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어서 ‘삼성딜라이트’를 방문하여 최신 IT 신기술을 활용한 각종 첨단 전자(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한다.

28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 현장 방문, 관계자 인터뷰 등을 통해 여수세계박람회의 전망 및 의의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아울러 29일에는 ‘SK 커뮤니케이션스’를 방문, 한중 포털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와’와 한국 바둑의 본산인 ‘한국기원’을 방문,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면면히 이어온 한국 유교의 전통과 세계 바둑사에 굵은 획을 그어온 자랑스러운 한국 바둑의 발자취를 더듬어 볼 예정이다.

방한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최근 정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정책에 따라 과거의 화려했던 영광을 되찾아가고 있는 ‘인천차이나타운’ 취재를 통해 한국 내 중국인의 삶에 대한 모습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 취재를 통해 중국 현지의 누리꾼들에게 다양하고 생생한 한국의 모습을 전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이미지를 높이는 데도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청 배경에 대해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아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는 포털의 관계자를 초청하여 신매체 산업과 문화 등 한국의 모습을 정확히 알리자는 취지에서 동 초청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