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ㆍ일 방한 관광객 1천만 시대 앞당기자
중ㆍ일 방한 관광객 1천만 시대 앞당기자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6.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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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관광공사 주관, 중국 광저우에서 ‘외래객 유치 전략회의’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22일 중국 광저우에서 중ㆍ일 방한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을 위한 ‘중․일 지역 지사장 외래객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맞춤형 전략의 일환으로서, 개별 관광객 유치 및 지방 관광 연계 전략 등을 논의하고자 준비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각 지사별로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사업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화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 개최 배경으로 올해 외래 관광객 1,100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는 가운데 중․일 관광객 1천만 시대도 가시권에 들어왔다는 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 상반기 방한 관광객은 527만 명으로 예측되는데, 이중 일본 관광객은 180만 명으로 전체의 34.1%를, 중화권 관광객(홍콩, 대만 포함)은 159만 명으로 전체의 30.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수치는 지난해 동기 대비 100만 명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서,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실시한 관광객 유치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중ㆍ일 관광객 1,000만 시대를 2015년까지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부는 “중․일 관광객 1,000만이라는 숫자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고 밝히고,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각각 500만 명을 넘어설 경우 전체 방한 시장 규모는 1,5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2천만 외래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외래 관광객 목표치 1,100만 명 달성을 위한 중간 점검을 비롯해 여수엑스포 중ㆍ일 관광객 증대 방안, 저비용 항공사를 활용한 외래 관광객 유치 방안 등의 과제 토론도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