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11월까지 민방위교육장에서 마을공동체 홍보영상 상영
얼마 전 종로구 창신동에 사는 김 모씨는 민방위교육장에서 흥미로운 동영상을 접했다.
살펴보면 “저는 어제 1206호에 이사 온 준희입니다. 앞으로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메모지를 어떤 꼬마가 엘리베이터에 붙이고 난 뒤 그 메모지 옆에 이웃들이 다양한 사연과 인사멘트가 적힌 메모지를 붙이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이처럼 이웃들과 함께 하는 크고 작은 일들이 담긴 동영상을 앞으로 종로구에서 민방위교육을 받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9일부터 주민주도형 마을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민방위교육장에서 마을공동체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이 영상은 무한경쟁시대 삭막한 도심에서 바쁘게 살아가고 사람들에게 ▲이웃과의 소통을 통한 마을공동체 복원의 필요성 ▲종로구 마을공동체의 추진방향 ▲마을공동체 사례를 내용으로 15분의 분량이다.
오는 11월 19일까지 실시되는 민방위교육의 대상자는 11,500여 명으로 예상되어 많은 주민들이 마을공동체의 개념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회의나 동아리 등에서 마을공동체 홍보 동영상이 필요한 주민들은 종로구 자치행정과(☎ 2148-148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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