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12'가 '테니스 천재' 나달을 탈락으로...
'유로2012'가 '테니스 천재' 나달을 탈락으로...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7.02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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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달 탈락
최근 '윔블던 테니스대회' 나달의 탈락을 두고 재밌는 글이 올라와 화제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애국심 투철한 나달의 최후'라는 제목으로 나달이 윔블던 대회를 앞두고 '유로2012'의 스페인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사진과 나달의 탈락 사진이 함께 게재돼 네티즌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이 글쓴이에 따르면 나달은 "프랑스오픈 결승이 비로 연기된 날 스페인경기 시청"을 했고 윔블던 개막 이틀전 스페인 8강전 시청, 윔블던 탈락하기 전날 스페인 4강전 시청했다.

또 스페인이 결승에 진출하자 공을 차는 세레모니까지 하기도 했다.

하지만 곧이어 "그리고 윔블던 2라운드 탈락"이라는 말을 해 우스운 상황이 연출됐다.

나달의 탈락은 본 네티즌들은 "1인자의 여유뒤에 오는 뒷끝", "현 1인자 조코비치 아님?", "유로가 사람 여럿 망치네", "뭐 경기 두어시간 보는 건데요", "어렸을때 축구선수 테니스 선수 두가지를 병했했었는데 테니스를 선택했죠~ 그때 아마축구를 선택했다면 프로리그에서 뛰고 있을정도로 잘했데요 허나 테니스에 관해선 완전 천재였죠. 어쨋든 엄청난 축덕(축구덕후)입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달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루카스 로솔(100위·체코)에게 2-3(7-6<9> 4-6 4-6 6-2 4-6)으로 졌다.

나달이 메이저대회 2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5년 윔블던 이후 7년 만이며, 메이저대회에서 100위 이하 선수에게 패한 것은 처음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