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뮤지컬단이 생긴다고?
실버뮤지컬단이 생긴다고?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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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실버뮤지컬단 13명, 극단 10명 모집, 오는 7월 공식 창단

중구에 실버뮤지컬단과 구립 극단이 창단될 예정이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구(구청장 정동일)에서는 구립 여성가요합창단 이어 구립실버뮤지컬단과 구립 극단 창단을 창단키로 하고 예술단원을 모집한다.

▲ 뮤지컬 '삼총사'의 한 장면=기사내용과 무관

모집인원은 실버뮤지컬단의 단장 1명을 비롯해 연기감독, 음악감독, 기획단원 각 1명, 일반단원 9명 등 13명이며, 극단은 단장 1명, 예술감독과 기획단원 각 1명, 일반단원 7명 등 10명이다.

응모자격은 극단은 전문 연극인 또는 유경험자이며 실버뮤지컬단은 중구에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특별전형 및 공개오디션인 일반전형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단장, 예술감독, 연기감독, 음악감독, 기획단원 등은 특별전형으로 심사한다.

지원 희망자는 지원서와 사진 등을 준비해 중구청 문화체육과로 신청하면 되며 특별전형 지원자는 오는 12일까지, 일반전형 지원자는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특별전형과 오디션 및 면접을 거쳐 선발된 단원은 7월 중에 구립 예술단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실버뮤지컬단과 극단은 오는 7월 중 공식 창단되어 올해 11월 주민에게 멋진 공연으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정동일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창단되는 실버뮤지컬단은 인구 고령화시대를 맞이하여 노인문화를 한층 발전시키고 노년기 어르신들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통하여 실버세대의 또다른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인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문화예술 장르인 극단 창단으로  주민에게 수준 높은 연극문화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