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엔 오감만족 명품공연 '보이는 아리랑이야기'
여름방학엔 오감만족 명품공연 '보이는 아리랑이야기'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7.0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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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일 구로 아트밸리대극장, 조기예매 50% 할인

해설과 음악·춤이 있는 공연 '보이는 아리랑 이야기'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구로 아트밸리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우리 대표 민속음악 '아리랑'을 귀로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며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국악이란 장르에 친숙하지 않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아리랑'의 아름다움을 한층 만끽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각 지역의 설화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역사와 가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난해 국립극장에서 공연됐던 '보이는 국악이야기'가 올해는 '보이는 아리랑 이야기'로 바뀌어 선보여진다.

올해에는 한층 더 흥미진진한 내용과 연출기법으로 제작, 애니메이션과 춤이 추가돼 아리랑과 대중 설화를 전달하는 스토리라인이 더욱 구체화됐다.

특히 국내 공연 사상 최초로 아리랑설화와 대중설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해주 아리랑, 충청도 아리랑, 꼭두각시, 투금탄 이야기, 진주검무, 진도 아리랑, 새타령, 밀양 아리랑, 평안도 아리랑, 정선 아리랑, 함경도 아리랑, 안동 허도령 이야기, 경기 아리랑 등이 공연된다.

또한 각 공연마다 국악 악기와 서양 악기의 협연이 이뤄지고 영상과 퍼포먼스가 결합돼 있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공연의 마지막 곡 'Arirang Fantasy'는 '아리랑'을 좀 더 화려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작곡한 곡으로, 굿거리·자진모리·휘모리 장단 등 다양한 장단 및 조성, 연주형태의 변화를 통해 국악의 신선함과 다양한 악기들의 환상적인 조화를 감상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며, 8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할인이 적용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문의 : 02-2242-7972)

한편 '보이는 아리랑이야기'는 해외 5개국에 수출됐으며, 공연 콘텐츠에 따른 라이센스 캐릭터 사업 확대 및 해외공연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