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예술 발전위해 재단 설립
성북구 지역예술 발전위해 재단 설립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0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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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문화재단 창립총회 개최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에게 보다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성북문화재단을 설립한다. 

구청은 4일 성북구립미술관(성북로 134)에서 문화예술계, 학계, 경제계 인사와 공무원 등 발기인 14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성북문화재단 창립총회를 열고 재단 출범을 공식화 했다.

▲ 성북구가 지역예술발전을 위해 관내 예술인, 문화인사들을 발기인으로 선정하고 성북문화재단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단 발기인으로 ▴김영배 성북구청장 ▴강준혁 성공회대문화대학원장 ▴고윤근 전 성북구의회의장 ▴김은영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3호(매듭장) ▴박영숙 느티나무도서관재단 이사장 ▴박종훈 전 공무원 ▴신경림 시인 ▴이규태 일광그룹회장 ▴정미숙 한국가구박물관 관장 ▴조태권 성북문화원장 ▴최만린 서울대 조소과 명예교수 등이 참여했다. (성명 가나다순) 이들 발기인들은 창립총회에서 성북문화재단 이사로(성북구청장은 이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성북문화재단 올 9월 1일 공식출범 예정

성북문화재단은 창립총회 후 7~8월 중 ▲법인설립 허가 및 등기 ▲상임이사 및 직원 채용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문화시설 인수 등, 설립과 운영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2012년 9월 1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역 브랜드가치 향상, 문화예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복지서비스 향상, 도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문화정책을 개발하며 성북구의 발전모델을 제시한다.

또 문화예술 소양함양 및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구민을 위한 문화예술 아카데미(영상미디어, 공연, 음악, 미술, 문학, 역사 등)를 진행하고, 관내 예술단체 및 대학과 연계해 어린이 청소년 아트캠프도 개최한다.

아울러 ▲동네별 문화만들기 ▲지역문화 네트워킹 ▲예술인 및 예술단체 재능기부 ▲구립 예술단체와 지역 연고 및 상주 단체 운영 ▲차별화된 지역문화축제, 공연, 전시 개최 등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지역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 관광코스 개발 운영 ▲문화예술자원 발굴 및 홍보를 통한 문화거리 조성 ▲문화시설(구립도서관, 아리랑시네센터, 구립미술관, 아리랑아트홀, 구민회관, 성북전시관 등) 운영을 맡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문화재단이 설립됨으로써 성북구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자원을 활용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들이 수립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문화예술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성북이 문화중심도시로 커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_성북구 문화체육과(☎920-2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