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뮤지컬 ‘책 먹는 여우’ 표 매진 임박!
인기뮤지컬 ‘책 먹는 여우’ 표 매진 임박!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6.0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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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오는 27일 어린이들 올바른 독서습관 위해 초청공연 마련


아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위해 전국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지역 문화예술회관에서 저렴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오는 27일 여가시간 대부분을 TV와 컴퓨터로 보내는 요즘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을 위해 뮤지컬 ‘책 먹는 여우’의 초청공연을 삼각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 책을 원작으로 한 인기뮤지컬 '책 먹는 여우'의 출연진들

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독일 트로이스도르프상을 수상한 프란치스카 비어만 작가의 베스트셀러 작품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책을 무척 좋아해 닥치는 대로 읽고 먹어치우는 여우가 숱한 난관을 겪으며 가장 효과적인 독서법을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 본연의 풍부한 환상과 발칙한 상상력을 65분짜리 공연으로 재현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하고 독서습관을 형성할 시기인 어린이들에게 도서관, 사서 등 독서와 관련된 여러 개념들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주인공 여우를 통해 무작정 책을 읽는 것보다 책에 담겨진 뜻과 내용을 본인만의 생각과 상상력을 동원해 읽는 것이 올바른 독서 방법임을 일깨워준다.

이번 공연은 강북구 공연예매서비스(http://ticket.gangbuk.go.kr)와 방문 및 전화(02-901-6232)를 통해 공연당일 정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빈 좌석이 있는 경우에는 공연 당일 구매도 가능하다.

관람료는 R석 7천원/S석 6천원/A석 5천원으로, 4세 이상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으며, 고등학생 이하 및 장애인 또는 20명 이상 단체는 10% 할인된다.

강북구청 문화체육과 관계자는“요즘 아이들이 TV나 컴퓨터처럼 단기적인 시각적 자극에만 치중해 있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뮤지컬을 통해 책의 소중함과 독서를 통한 사고의 중요성 등을 재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