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선출
201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 선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7.0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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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독 변장호, 시인 유안진, 시인 정현종 신입회원으로 선출

대한민국예술원(회장 김정옥)은 지난 5일 제59차 정기총회에서 신규 예술원 회원으로 변장호 영화감독, 유안진 시인, 정현종 시인을 선출했다.

연극ㆍ영화ㆍ무용 부문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영화감독 변장호는 한국영화감독협회 및 한국영화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영상예술인협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 그리고 이별'(1984), '이브의 건넌방'(1987), 제33회 아세아 태평양 영화제 예술영화작품상을 수상한 '감자'(1988) 등이 있다.

문학 부문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유안진 시인은 한국시인협회 이사,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나는 별아저씨'(1978), '사랑할 시간이 많지 않다'(1989) 등이 있다.

또한 문학 부문 신입회원으로 선출된 정현종 시인은 서울신문 문화부 기자, 중앙일보 월간부 기자를 거쳐 연세대학교 문과대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세상의 나무들'(1995), '갈증이며 샘물인'(1999), '섬'(2009) 등이 있다.

더불어, 이번 총회에서 제57차 대한민국예술원상 수상자로 문학 부문에 김승옥 작가, 미술 부문에는 최만린 작가, 연극·영화·무용부문  노경식 작가를 선정했다.

문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승옥 작가는 한국공연윤리위원회 위원, 세종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작품으로는 '무진기행', '환상수첩', '내가 훔친 여름', '강변부인', '한밤중의 작은 풍경' 등이 있다.

미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각가 최만린 씨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서울올림픽 조각공원 '점 88-4-2'(1988), 안중근의사 기념과 조형물 '한얼 2010'(2010) 등이 있다.

연극·영화·무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희곡작가 노경식 씨는 (사)한국연극협회 이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를 역임했였으며, 현재 서울연극협회 고문 및 (사)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희곡집 '달집', '정읍사', '징게맹개 너른들', '연극놀이', 역사소설 '무학대사', '사명대사' 등이 있다.

대한민국예술원상은 1955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연극·영화·무용 등 4개 부문에서 탁월한 예술창작활동으로 대한민국 예술진흥 발전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예술인에게 수여하고 있는 상으로, 올해까지 총 19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제57차 대한민국예술원상 시상식은 오는 9월 5일 대한민국예술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