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아트홀 후원회, 5일 공식 발족
충무아트홀 후원회, 5일 공식 발족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7.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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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달 하회별신굿탈놀이보전회 이사장 후원회장으로 선출

충무아트홀(사장 이종덕)은 지난 5일 오후 5시 컨벤션센터에서 후원회 창립총회를 갖고 충무아트홀 후원회를 발족시켰다.

▲권정달 충무아트홀 후원회 회장

충무아트홀 상주예술단체인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의 축하연주로 막을 연 이날 창립총회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자호 간삼건축회장, 송승환 PMC 프러덕션 회장, 박인자 한국발레협회 회장 등 국내 저명인사 34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충무아트홀 후원회는 국회의원과 한국자유총연명 총재를 지낸 권정달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 이사장을 후원회장으로 선출했다. 

충무아트홀 후원회는 충무아트홀이 펼치는 각종 공연과 전시, 문화사업 등을 적극 지원해 충무아트홀이 세계적인 명품 아트센터로 도약하는데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순수예술의 저변확대와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증대를 위해 오랜 준비 끝에 설립됐다.

후원회는 앞으로 연도별로 1억원의 후원금을 조성해 2017년까지 5억원의 후원금을 적립하는 것을 목표로 회원증대는 물론 바자회 및 자선음악회 등 다양한 수익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간다.

권정달 후원회장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충무아트홀의 후원회장으로 선출돼 기쁘기도 하지만 어깨가 무겁다”며 “충무아트홀이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아트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회회관, 성남아트센터의 사장을 역임하며 후원회 설립을 통해 공연장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던 이종덕 충무아트홀 사장은 “충무아트홀 후원회는 또 하나의 공연장 후원회가 아니라 사회의 기부문화와 나눔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충무아트홀 후원회를 발판으로 순수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튼튼한 토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