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연예인 '신성록' 근무태만? "연예인이다 보니 부풀려져..."
공익연예인 '신성록' 근무태만? "연예인이다 보니 부풀려져..."
  • 이하늘 기자
  • 승인 2012.07.06 1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공익연예인 근무태만 신성록
근무태만 공익연예인은 신성록인가?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인기 연예인 A씨가 불성실한 근무로 병무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서울 강남구 모 구청 산하 도서관에서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고 있는 A씨가 근무시간 도중 영화를 보거나 근무복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여 주민들의 민원이 수차례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병무청은 민원이 제기되자 A씨를 점검대상으로 지목해 지난 달 30일 조사에 나서 해당 도서관을 찾아 근무실태 파악에 나섰지만, A씨는 휴가를 내고 근무처에 나오지 않아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평소 A씨가 근무하는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던 지역 주민이 A씨가 근무시간에 자주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등 근무 태만이 심각하다는 내용이 담긴 민원을 구청과 병무청에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에 따라 A씨는 행정상 처분을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공익근무 연예인의 근무 태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A가 누구냐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이에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연예인인 김남길, SG워너비의 김용준, 슈퍼주니어 김희철, 김남길, 강동원, 환희, 김흥수, 신성록 등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신성록이 지목돼 공식해명까지 한 상황이다.

신성록 소속사 관계자는 "신성록이 근무 태도가 좋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나름대로 열심히 군생활을 했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사실과 다르게 부풀려진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단 1명이라도 민원을 제기하면 병무청에서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 어찌됐건 본의 아니게 구설에 오르게 되어 굉장히 죄송스럽다. 앞으도 더욱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A씨가 대체 누구냐", "공익 근무라고 제대로 안 하는 건가?", "병무청은 제대로 조사하고 조치해야 한다", "얼마나 심했으면 주민들한테 민원까지 들어왔겠냐", "이래서 공익 연예인들이 욕을 먹는 거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