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지마 히데토시, 한일합작영화 '무명인' 출연
니시지마 히데토시, 한일합작영화 '무명인' 출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7.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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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일본 고베에서 크랭크인, 상대역엔 김효진

일본영화 '사요나라 이츠카', 드라마 '나와 스타의 99일' 등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니시지마 히데토시가 한일합작영화 '무명인'에 출연한다.

'야수'의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무명인'은 츠카시키 시로의 소설 '게놈 헤저드'를 원작으로 한 미스터리 액션 영화로 지난 6일 일본 고베에서 크랭크인했다.

▲ 한일합작영화 '무명인'에 출연하는 니시지마 히데토시(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니시지마 히데토시는 이 영화에서 타인의 기억을 가지고 낯선 삶을 사는 인물로 자기 정체성을 찾기 위한 숨막히는 추적극에 휘말리는 주인공 '이시가미'역을 맡았다. 이시가미가 겪은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자 그의 사건을 파헤치는 여기자 역은 영화 '창피해', '돈의 맛' 등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는 김효진이 맡았다.

'무명인'은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기획, 제작, 배급을 도모한 합작영화로 90% 이상이 일본 올러케로 진행된다. 곽재용 감독의 '사이보그 그녀'를 공동제작했던 사타니 히데미 프로듀서가 일본 현지에서 촬영 총지휘를 맡았고 '남극일기', '야수'의 음악을 담당했던 가와이 켄지가 이번 영화의 음악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