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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시원한 순천만 갈대밭에서 즐기자!
세계 유일의 연안습지 순천만. 생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즐비
2012년 07월 17일 (화) 19:49:49 서문원 기자 press@sctoday.co.kr

세계 유일의 온전한 연안습지 순천만무더위가 기승하는 여름 피서철,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안가 보다 전라남도 순천만을 방문하는 것도 즐거운 휴가일정이라고 본다.

   
▲ 세계적인 생태계 공원으로 유명한 순천만 모습

지난 해 11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개최된 ‘와이크시티연맹회의’에서 순천만을 설명하던 순천시 관계자는 “적은 예산으로 친환경지역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순천시는 현지 주민들과 상의해 순천만 생태계보호구역에 위치한 식당을 외곽으로 옮기고, 자연입지를 확보해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갈대밭 생태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 중앙에 위치해 있다.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에워싸고 있는 항아리 모양의 내만이다. 연안습지인 순천만은 강하구와 갈대밭, 염습지, 갯벌, 섬 등 다양한 지형을 가지고 있고, 그 주변 육지에는 논(간척지)과, 염전, 갯마을, 양식장(옛 염전터), 낮은 구릉, 산 등이 인접해 있다.

순천만을 구성하는 다양한 자연 공간들은 자연스럽게 하천과 개울로 이어져 서로를 보듬고 어우러져 하나의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넓게 펼쳐져 있는 갯벌과 해안가의 나지막한 산이 함께하는 경관은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독특한 순천만의 갯벌의 특징이다. 그리 크지 않은 한 지역에서 생태계형의 다양성(ecosystem diversity)과 생물 서식지 다양성(habitat diversity)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 전라남도 순천만에 무성한 갈대밭. 무더운 여름에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곳으로 생태계체험 및 아토피 피부염을 앓는 모두에게 친환경적인 여가생활을 즐길수 있다.

자연 해안선이 온전하게 남아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게 된 순천만은 한국에서 가장 경관이 아름답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 되었다.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발견하고 보전할 수 있었던 것은 1990년대 후반부터 10년 넘게 노력한 지역민과 시민단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해양수산부에서는 2003년 12월 31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하였다. 연안습지로서는 전국 최초로 2006년 1월 20일 람사협약에 등록되었으며, 2008 람사르 총회 공식 방문지이다.

순천시는 순천만을 자연생태공원으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각종 자연학습 자료들과 영상물들을 갖춘 생태전시관과 갈대숲 탐방로, 용산 전망대, 야생화정원, 담수습지, 갈대정자, 갯벌관찰대 등 사계절 생태체험을 위한 각종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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