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혜정박물관,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 개최
경희대혜정박물관,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 개최
  • 권지윤 기자
  • 승인 2012.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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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4일부터 경희대 국제캠퍼스 혜정박물관

경희대학교혜정박물관(관장 김혜정)은 이달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혜정박물관(중앙도서관 4층)에서 '몽골과 코리아 고지도 체험전'을 개최한다.

오르텔리우스 타타르

경희대학교혜정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세계최대규모의 고지도 전문 박물관으로 16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와 지도첩을 비롯한 고지도 관련의 사료 및 문헌 등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경기도와 용인시의 후원과 경희대학교혜정박물관의 주관으로 주최되는 이번 전시는  2011년 8월에 한국과 몽골 수교 21주년을 기념해몽골 국립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 고지도 특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한·몽 간의 우호증진과 다문화사회에 걸맞은 올바른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고지도와 민속자료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몽골의 역사적 연원과 지도 속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했다.

몽골 전통 주거공간 '게르'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몽골의 민속자료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문화적 인식을 가질 수 있으며, 몽골인의 전통 주거공간인 '게르'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몽골인의 삶과 문화적 이해로 다시금 한·몽 관계를 조망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함께 몽골에서 최초로 공개했던 동해를 ‘조선해’로 표기한 신정만국전도, 신제여지전도, 지구만국방도 등 총 5점이 국내에서도 최초로 공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