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공연
강북구,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클래식공연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2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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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기간 맞아 서울필하모닉 강북구 주민위해 무료공연 개최

방학기간은 물론 휴가철을 맞아 강북구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특히 이 음악회는 이제 막 클래식을 알아가는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상대로 선곡 해설을 진행하며 공연을 한다.

28일 오후 3시부터 80분간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단장 안당)가 주관하며 전임지휘자 김봉미씨(부산대 외래교수)의 지휘로 성악가 변우식(바리톤), 김철호(테너), 황지연(소프라노) 등이 출연, 관객들에게 클래식선율을 선사한다.

▲ 강북구청이 휴가철을 맞아 서울필하모닉을 초청. 28일 강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학생 및 가족들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노르웨이의 대표적 작곡가인 그리그의 ‘페르퀸트 모음곡 제1번(Peer Gynt Suite No.1)’,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곡 (The phantom of the opera)’,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 1번 라장조(Pomp and Circumstance military marches, Op. 39)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 명곡들을 선보인다.

또 테너 김철호가 ‘남몰래 흘리는 눈물’, ‘산타루치아’, 바리톤 변우식이 ‘시골양반들, 내 말 좀 들어봐요’, 소프라노 황지연이 ‘당신은 이제 자유에요’를 독창곡으로 부르며, 이태리 가곡 ‘푸니쿨리 푸니쿨라’를 합창한다.

공연시간은 총 80분으로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구민은 별도의 예약 없이 공연 시작 30분 전까지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으로 오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연을 맡은 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1991년 창단해 지금까지 각종 정기연주회, 오페라공연 및 기획음악회 등 모두 1,600여회의 공연을 펼친 국내 최정상급의 교향악단으로, 지난 2010년엔 오페라연합회가 선정하는 ‘오페라 반주 최우수 단체’로 뽑히기도 했다.
 
기타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문화체육과(☎.901-62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