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서 울려퍼지는 화합ㆍ평화ㆍ희망의 합창소리
섬에서 울려퍼지는 화합ㆍ평화ㆍ희망의 합창소리
  • 편보경 기자
  • 승인 2009.06.1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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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5~19일, 2009제주국제합창제,작년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 눈길

섬에서 화합ㆍ평화ㆍ희망의 합창소리가 널리 울려퍼진다.

2009제주국제합창제가 오는 7월 15일 부터 19일 까지 제주문예회관, 제주시해변공연장, 서귀포시천지연야외공연장 및 도내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작년과 차별화 된 프로그램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합창제 프로그램 중 가장 독특한 것은 '찾아가는 합창 투어 콘서트'다. 차량 이동식 무대 위에서 도내 일원 일대를 돌며 아카펠라 그룹이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 2008제주국제합창제
7월 16일~17일 양일간 열리는 워크숍도 주목 할 만하다. 외국인 강사 2인과 한국인 강사 1인이 현대곡이나 연출이 있는 합창곡, 또 한국합창곡을 선택해 합창단들과 연구한 후 즉석에서 공연도 해 해석이 다른 합창곡들을 관람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또 18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는 국내 최초 음악영화 '유엔유'가 상영될 예정이다.

한편 2009 제주국제합창제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전국합창경연대회와 개막식 시상식, 환영의 밤, 합창페스티벌이 열리며 16일~17일에는 제주창작 합창곡발표회, 기획공연 1,2, 합창페스티벌, 워크숍, 시화전, 합창투어콘서트가 계속된다. 폐막일인 19일에는 ''소년소녀 합창의 날'과 합창페스티벌이 열리며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올해 제주 합창제에는 60팀 총 2228명이 모여든다. 전국합창경연대회에는 총16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 예정이다.  위촉된 창작곡을 발표하는 제주창작합창곡발표회 연주는 안산시립합창단(지휘 박신화), 과 과천시립여성합창단(지휘 김희철)이 맡았다.

위촉된 곡은 한국 100인 창작음악연합회 황철익 대표의 '가자 가자 이어도로', 제주관광대학 음악예술과 강문칠 교수의 '불로초 전설'등 총 10곡이다.

합창페스티벌에는 안산시립합창단, 과천시립합창단 등 국내전문합창단 10팀과 일반4팀이 참가하며 외국9팀과 도내21팀이 참가한다.

국내 전문합창단으로는 안산시립합창단, 과천시립합창단,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원학연)등 총 10개팀이 참석하게 된다.

올해 제주합창제에 참가하는 외국합창단 및 아카펠라 그룹으로는 일본의 와카야마 아동 합창단, 인도네시아의 Infinito Singers, Sanctvs Flux Chior, 말레이시아의 Dithyrambic Singers, UCSI. Concert Choir, 독일의 Frankfurt 한인합창, 남성 5인조 아카펠라 vocaldente, 싱가포르의 Key Elements, 호주의 여성 4인조 아카펠라 Vocal Folds 4 등이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