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조진웅, 곽도원 <분노의 윤리학> 출연
이제훈, 조진웅, 곽도원 <분노의 윤리학> 출연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7.27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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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학원생 살인을 둘러싼 이야기, 18일 크랭크인,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

연기파 배우들과 충무로 실력파 스탭들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분노의 윤리학>이 지난 18일 경기도 남양주 세트장에서 크랭크인됐다.

박명랑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분노의 윤리학>은 미모의 여자 대학원생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벌이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18일 크랭크인한 <분노의 윤리학>에 출연한 이제훈(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2012년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이제훈이 살해당한 여인을 짝사랑한 이웃집 경찰관 '정훈'역으로 출연하며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 놈들 전성시대>로 인기를 모은 조진웅은 살해당한 여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아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다가 다른 이들과 살해사건에 연루되는 사채업자 역을 맡았다.

살해당한 여인의 전 남자친구로는 <아저씨>의 김태훈이, 살해당한 여인의 내연남인 교수 역에는 <범죄와의 전쟁>과 드라마 <유령>으로 주목받은 곽도원이 출연하며 교수의 부인 역으로 문소리가 합류했다.

또한 <고지전>, <만추>, <돈의 맛> 등을 촬영한 김우형 촬영감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악마를 보았다> 등에 참여한 조화성 미술감독, <괴물>, <추적자> 등을 편집한 김선민 편집감독 등 충무로의 실력파 스탭들이 참여했다.

18일 처음으로 촬영한 장면은 주인공 정훈(이제훈)이 짝사랑하는 여인의 집을 몰래 도청하는 장면으로 낮에는 성실한 경찰관이지만 밤에는 여인의 사생활을 도청하는 이중적인 인간의 모습을 표현했다. 이 영화는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