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훈, 네티즌 선정 '올해의 한국작가'
작가 김훈, 네티즌 선정 '올해의 한국작가'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7.28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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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젊은 작가' 김연수 선정, <흑산>은 필독서로 선정돼

누리꾼들은 한국의 대표작가로 <칼의 노래>의 김훈을, 한국의 젊은 작가로는 최근 산문집 <지지 않는다는 말>을 펴낸 김연수를 선정했다.

▲ 누리꾼이 뽑은 올해의 한국작가로 선정된 소설가 김훈(사진제공-예스24)


인터넷 서점 '예스24'가 지난 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투표로 '한국의 대표작가'를 뽑은 결과 김훈이 11%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문열, 고은, 박범신 등이 뒤를 따랐다.

또한 '한국의 젊은 작가'부문은 김연수가 8.5%의 득표로 1위를 차지했고 간발의 차이로 <두근두근 내인생>의 김애란이 2위를 기록했다. 이어 정유정, 천명관, 윤고은 순으로 부문별 순위가 결정됐다.

예스 24는 이와 함께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1년간 출간된 한국문학 작품 중에서 선정한 24권의 책에서 '한국인의 필독서'를 뽑는 투표도 진행했는데, 소설 부문에는 김훈의 <흑산>이, 시/에세이 부문에는 혜민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