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급유시설 매각, 티아라 사건과 맞물려?
인천공항 급유시설 매각, 티아라 사건과 맞물려?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7.30 17:42
  •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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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KPOP스타 티아라 화영 퇴출, 갑론을박에 음모론 제기

현재 티아라 관련기사가 줄을 잇는 가운데 네티즌들이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살펴보면 “티아라 멤버 퇴출사건 보도에 가려져 인천공항급유시설 매각기사가 조용히 넘어가고 있다”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관련 여론이 계속해서 리트윗 되는 등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리트윗으로 확산중인 인천공항급유시설 매각관련 기사는 30일자 경향신문이 다수로 ‘인천공항 핵심시설 당초대로 민간에 운영권 넘기기로’라는 제목으로 보도됐다.

▲ 다음 텔존에서 한 누리꾼이 '티아라 화영 왕따'라고 지적한 여러 영상캡션장면들중 하나. 누리꾼은 사진 위 부터 차례로 보면 한 멤버가 맨 왼쪽에서 화이팅을 외치는 화영의 눈을 찔렀으며 이를 참고 웃는 낯으로 촬영에 임했다라고 소개됐다.

리트윗 내용을 보면 “정부가 티아라 사건을 틈타 인천공항 민영화 시켯어요..”, “올림픽과 티아라사건으로 대한민국이 떠들썩한 지금, 세계최고 인천공항이 팔려나간다” 등등의 의혹이 퍼지고 있다.

몇 몇 누리꾼은 “티아라에서 퇴출된 화영 양이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없는 사실들’이라는 내용으로 자신의 상황을 업로드시켰다”고 설명하면서 “이 또한 인천공항매각과 관련있지 않느냐?”라고 밝히며 루머와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여성걸그룹 티아라 소속사 CCM 김광수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트위터에 올라온 글은 안타깝다..”라고 밝히고 “(화영은) 제발 말을 아끼길 바란다”라고 국내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덧붙여 “(화영 계약해지)왕따가 아니라, 돌발행동이 문제”라고 밝혔다.

하지만 티아라 소속사가 맴버 화영 탈퇴발표와 함께 네티즌들의 반발과 비난 또한 상당하다.

현재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에는 ‘티아라 해체’요구는 물론 특정멤버들이 출연하는 드라마 및 연예프로 퇴출 청원이 다수 올라와 네티즌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이밖에 국내 미디어는 지난 주부터 티아라의 '화영 왕따설'을 보도하며 현재 디시인사이드, 포탈 다음의 아이돌 카페 등을 통해 “티아라 퇴출운동”을 펼치는 ‘티진요’가 등장, 현재 참여숫자가 지난 며칠 사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당사자들만 아는 이야기에 국내방송언론사들이 일희일비에 강한 인터넷 가십 글을 자주 인용하는 등 “너무 앞서 나가는 것 아니냐?”며 언론사들의 백태를 꼬집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