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티아라소속사 연습생은 사칭? "화영이 불쌍해서"
결국 티아라소속사 연습생은 사칭? "화영이 불쌍해서"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0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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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소속사 연습생
티아라소속사 연습생의 글이 일파만파 퍼지더니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다.

지난 31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티아라소속사 연습생을 사칭한 한 10대 남학생이 허위사실 유포 사칭자가 자진 자수를 했다.

남학생은 티아라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연습생 사칭자는 실제 연습생이 아닌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고 있는 10대 학생으로 자신이 온라인상에 글을 게시했다고 자진으로 밝혔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티아라 소속사 연습생 사칭자에 대해 법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었으나, 잘못했다며 용서를 구해 결국 처벌은 하지 않기로 결정을 내렸다.

남학생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글을 올렸을 때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다음날 논란이 되는 것을 보고 걱정이 됐다. 지금이라도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선처를 구하고 싶다. 말이 무섭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며  "티아라 화영의 계약 해지 기사를 보고 그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명 운동을 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다보니 너무 가열이 되고 흥분이 되서. 무의식적으로 그런 글을 올리게 됐다. 앞으로는 경솔하게 행동하지 않고 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화영이 티아라에서 방출되고 코어콘텐츠미디어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각종 루머들이 양산되고 있다. 특히 30일 다음 아고라 이슈 청원에는 '티아라 소속사 연습생입니다. 실체폭로'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에 티아라소속사 측에 따르면 자신을 2년차 연습생이라고 주장한 이 네티즌은 허위 증언글을 퍼트린 상황. 이에 대해 코어콘텐츠미디어는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소속되어있는 연습생도 아닐뿐더러 코어콘텐츠미디어에는 2년차 연습생도 존재 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현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이번 사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변호사와 논의하며 서류를 작성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현재 코어콘텐츠는 이번 사건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들을 변호사와 논의하며 서류를 작성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들어갔다.

또 허위사실 유포자와 함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기사화하여 더욱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언론매체에 대해서도 변호사와 함께 명예훼손죄로 강력조치를 할 방침이다.

티아라소속사 연습생 사칭자의 자수를 접한 네티즌들은 "물타기 수준급이네? 연습생 사칭한놈을 잡았으니 다 루머라는건가?", "니네 언론플레이에 맞장구쳐주고 싶지도 않다 무조건 티아라는 끝이야",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집단따돌림이라는 정신적 문제를 선동하는 티아라 팀을 응당 헤체하고 사회의 심각한 문제성을 제기한 책임을 물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티아라소속사 측의 말을 믿지 못하는 반응이다.

한편 코어콘텐츠는 "티아라에 관련해 확인된 사실만 기사화 해달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요청했다.

사진 = 티아라소속사 연습생, 코어콘텐츠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