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 심경고백은 '팬지키기' 노림수?
은정, 심경고백은 '팬지키기' 노림수?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01 09: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은정 심경고백
'뜨거운 감자' 티아라 은정이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티아라 은정이 자신의 팬카페에 짧막한 심경고백 글을 남기자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은정은 지난 30일 자신의 팬카페 '은정찬양닷넷'을 방문해 "너무 고마워요.. 미안하구"라는 짧은 심경을 남겼다.
 
'화영 왕따설'과 계약해지 사건이 일어나고 난 뒤 티아라 멤버의 첫 번째 공식메시지라 팬들의 눈이 이 심경고백 글에 쏠렸다.
 
이번 심경고백 글은 은정이 자신의 팬카페에다 작성한 터라 기본적으로 "은정 힘내라", "우리는 너의 편" 등 은정에 대한 응원글이 많았다.

이에 일부에서는 은정이 일부러 이것을 노리고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작성하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또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에선 은정에 대한 비난성 글도 눈에 띈다. 은정이 심경고백으로 남아있는 자신의 팬을 지키기 위한 행위라고 비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인 '티아라닷컴'이 아닌 자신의 개인 펜카페에 글을 작성한 것은 "몸 사리기"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미 티아라의 최대 팬카페 티아라닷컴이 사이트 폐쇄를 결정하고 다수의 팬카페가 폐쇄를 하자 이미 은정이 티아라 해체 이후 솔로활동을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난무하고 있는 것.

이처럼 애매모호한 은정의 심경고백 글에 티아라 논란은 가라앉을 줄 모르고 있다.

앞서 코어콘텐츠미디어 김광수 대표는 지난 30일 오후 1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 5명, 헤어&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 멤버 화영을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화영은 자신의 퇴출 사실이 공식 발표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실 없는 사실"이란 글을 남겼고 이에 김광수 대표는 티아라 화영이 지난 27일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도중 순서 2팀을 남기고 무대에 못 오르겠다며 돌발행동을 했다고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