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버린 1초' 신아람, 외신·해외 네티즌들도 "이해안가"
'멈춰버린 1초' 신아람, 외신·해외 네티즌들도 "이해안가"
  • 엄다빈 기자
  • 승인 2012.08.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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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아람 해외

'1초 오심' 신아람에 대한 외신·해외지지도 확산되고 있다.

런던 올림픽 여자 펜싱 에페 준결승전에서 신아람이 '멈춰버린 1초' 논란 속에 브리타 하이데만에게 패한 것에 대해 해외 언론과 네티즌들도 신아람을 지지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 스포츠 전문기자 짐 케이플이 쓴 '한국 펜싱 선수의 눈물 섞인 부끄러움'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국제펜싱연맹(FIE)을 비판했다.

케이플은 사설에서 "신아람이 판정에 불복해 피스트를 떠나지 않은 것은 스포츠 정신에 부합하는 것이었다. 판정에 불복한다면 최종 판결이 나올 때까지 피스트를 지키는 것이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올림픽에서 가장 슬픈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판정이 내려졌을 때부터 다시 최종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의 신아람의 모습을 담은 사진 23장을 연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아람 선수 경기 해외반응'이라는 글도 게재됐다.

이는 해외 네티즌들이 신아람의 경기에 대한 트윗을 주고 받을 것을 캡쳐한 것이다.

해외 네티즌들은 "항소하는 데 '돈'을 내야된다고? 올림픽 결제드립은 웃기지도 않고. 불쌍한 펜서 꿈만 무너졌구나", "그놈들은 그녀 인생의 꿈을 빼앗고 심지어 3-4위전을 바로 치르게했네", "난 진짜 왜 룰이 당연한 상식을 무시하는건지 이해가안가. 한국인 선수가 이겼어. 모두가 알아. 왜 독일선수에게 승리판정을 준거지?", "올림픽 사진중에 이렇게 슬픈 사진은 처음이야"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