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 영화 제작자로 변신
배우 김남길, 영화 제작자로 변신
  • 임동현 기자
  • 승인 2012.08.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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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앙상블> 제작, '클래식 연주자와 대중의 소통'으로 제작이유 밝혀

배우 김남길이 영화 제작자로 변신했다.

지난달 14일 소집해제 이후 화보 촬영과 차기작을 검토 중이던 김남길이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의 제작자로 나섰다.

▲ 다큐멘터리 영화 <앙상블>의 제작을 맡은 배우 김남길 (사진제공-쉘위토크)

<앙상블>은 차세대 클래식 음악가들의 이야기로 음악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이루려는 노력의 과정과 그 과정에서 생긴 현실의 딜레마를 영상과 연주, 연주자들의 인터뷰와 공연실황 등을 통해 보여주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영화로 영화 <시>를 촬영한 김현석 촬영감독이 작업에 참여했다.

김남길은 우연한 기회에 영화의 모티브가 된 서울대 분당 병원의 힐링콘서트 이야기와 이들이 모이게 된 계기, 연주자들 개개인의 이력을 접했고, 이 영화를 통해 클래식 연주자들과 대중이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제작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이어 "본업은 배우지만 현장에 서서 연출가나 제작 현장을 바라보는 것도 연기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작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앙상블>은 오는 8월 12일부터 열리는 제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되어 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