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사진, 5분이면 OK!”
“디카사진, 5분이면 OK!”
  • 양문석 기자
  • 승인 2009.06.1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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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즉석 CD영상 제작 자동화 장비 - 포모스(Phomos)

디지털 카메라의 출현으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됨이 없이 사진을 찍고 바로 확인을 해 볼 수 있는 기능은 이전의 필름 현상 사진에 비하면 그 편리성과 효율성에 있어서 많은 발전을 해왔다.

디카의 편의성에 병행하여 사진을 찍은 현장에서 즉석으로 CD나 DVD로 제작해 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어떨까? 타이틀과 배경음악이 있고 애니메이션 형태로 동영상으로 제작된 한편의 작품으로 만들어 제공한다면 참으로 놀라워 하지 않을까?  
 
비와이테크(대표 이 호 식, B.Y Tech.)는 중소기업청의 지원과 동국대학교의 산학협력센터내의 기술창업의 결과로 세계 최초로 ‘사진으로 만드는 즉석 동영상 CD 자동제작시스템(장비)’을 개발했다.

 제작용 소프트웨어를 내장한 하드웨어 일체형 장비의 형태로 개발된 이번 제품은 기존의 사진으로 만드는 슬라이드 쇼와는 달리 애니메이션 형태로 제작되는게 특징이다.

특별히 영상의 형태를 ‘애니쇼(AniShow)’라고 하고, 자동화 제작장비는 사진으로 만드는 애니메이션 제작장비라는 의미에서 ‘포모스(Phomos : Photo Moving Slide Studio)’라고 명명했다.

포모스는 사업의 대상이나 장소에 따라 3종류의 모델로 구분된다. 고정된 장소(예를 들어 점포)에는 ‘고정형’ 포모스를 샵인샵 형태로 설치할 수가 있고, 노트북과 같은 ‘이동형’ 포모스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출장제작이나 이동하여 사업이 가능하다.

가족단위의 유원지나 관광명소(예를 들어 에버랜드, 서울대공원, 경복궁 등)에는 ‘좌판형’ 포모스로 무점포 형태로 사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사업자가 장비의 선택에 폭이 넓다는 점과 관광객이 즉석에서 빠르고 편하게 사진을 편집하고 CD 등으로 가져갈 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또 하나의 사업 적용분야로는, 가정의 기존 앨범으로 ‘가족의 역사’를 만드는 ‘홈다큐(Home Docu)’ 영역이다. 포모스는 조작이 간편하여 주부들도 가정에서 바로 창업이나 부업을 할 수 있다. 기존의 홈다큐 제작 방식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비용도 장점이다.

한편  이호식 대표는 “포모스 개발을 통해 실업으로 고통받는 청년들과 침체된 관광산업 분야에 활기를 불어 넣고 싶다. 또한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디카로 찍은 사진을 빠르고 쉽게 담아 갈 수 있게 하여 한국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하고 싶다.”라며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하지만, “포모스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는게 급선무다. 현실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했을 때, 홍보하는 부분이 매우 힘이 든다. 또한 관계기관 등의 협조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라며 아쉬움을 토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이달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동국대학교 산학협력센터 202호에서 포모스사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타 문의사항 : 010-5352-6309, tiger54@empal.com)

서울문화투데이 양문석 기자 msy@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