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소리 한류열풍 '월드비트 비나리'
우리소리 한류열풍 '월드비트 비나리'
  • 윤다함 기자
  • 승인 2012.08.0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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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상설관 '비나리 전용관' 오픈

'월드비트 비나리'가 오는 18일 종로구 관철동에 위치한 시네코아 2관에 ‘비나리 전용관’을 오픈하고 '월드비트 비나리'의 진면목을 국내 관객들에서 선보인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10여 년간 월드투어 53개국을 돌파하며 우리 소리로 한류를 선동한 사회적기업 들소리의 한국음악 대표 브랜드로서, 우리 전통타악과 기악, 판소리, 민요 등을 전세계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소리로 재구성해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빠르고 역동적인 우리 장단을 활용, 전통이라는 무겁고 진중한 이미지를 벗고 밝고 흥겨운 퍼포먼스로 새롭게 구성한 우리 고유의 콘서트다.

2008년 뉴욕타임즈는 ‘전통과 스펙타클, 현대적 쇼비즈니스를 갖추고 있는 그들의 소리는 크고 깊고 웅장하다’라고 극찬했고 2009년 세계 최대 월드뮤직박람회인 워멕스(WOMEX, The World Music Expo)에서 21:1의 경쟁을 뚫고 공식 쇼케이스팀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 소리로 세계에서 먼저 인정받은 한류열풍의 주역이기도 하다.

'월드비트 비나리'는 역동적인 타악과 아름다운 선율, 매력적인 노래들로 구성된 콘서트형식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있다.

‘소원풀이’는 소원을 빌러가는 길 ‘길놀이 장단놀이’를 시작으로 성공기원, 사랑기원, 건강기원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 곡들이 연주된다.

성공기원에는 어서 소원을 성취하라는 ‘사바하’, 무엇이든 잘되기를 바라는 ‘승승장구’, 만선의 기쁨, 풍요를 노래하는 ‘뱃놀이’ 등이 연주되며, 사랑기원에서는 한 남자가 매화나무를 심은 사연을 노래하는 ‘임이 심은 매화나무’가 연주돼 모두의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

마지막으로 건강기원에서는 닫힌 마음을 열라는 ‘열고’. 오복을 부르는 북소리 ‘오고타’, 막힌 기운을 증폭시켜내는 격정의 리듬 ‘맥놀이’ 등 신나는 리듬의 곡들로 구성돼 있다.

관계자는 "관객은 이 모든 레퍼토리를 듣고 즐기며, 스트레스가 해소될 것이며, 우리 소리와 장단의 신기한 매력에 빠져들게 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 최초로 오픈한 비나리 전용관을 통해 국내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02-744-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