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그림경매’여행 오세요
‘토요그림경매’여행 오세요
  • 서문원 기자
  • 승인 2012.08.0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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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문예재단 6주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개최

전남문화예술재단이 전국 미술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남도예술은행 토요그림경매 6주년을 맞아 오는 11일 진도 운림산방에서 특별 할인경매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토요그림경매 실시 6주년을 기념해 남도 미술품에 대한 내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고 경매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남도 미술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작가를 정상 가격의 50%에서 시작하는 특별할인 행사를 비롯해 예술은행 선정 작가의 기증작 경매, 소장작품 액자그림과 합죽선 경매 등이 이뤄진다. 또한 부대행사로 염색공예․짚공예․서화 그리기 체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전통 문화체험과 전남도립국악단 및 진도 운림예술인촌 국악 공연, 진도개 공연, 명견과 사진찍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남도예술은행은 기량은 뛰어나지만 생활 기반이 열악한 지역 미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6년 전국 최초로 설립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170여 지역 작가들의 한국화와 문인화․서예․서양화 작품을 엄선해 2천938점을 구입했으며 313차례 실시한 토요경매를 통해 2천300여점을 판매했다.

주요 구매자는 수도권과 대전․부산․강원 등 전국 미술 애호가와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들로 대부분 선물용으로 지속적으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차주경 전남문화예술재단 사무처장은 “많은 애호가들이 운림산방을 방문해 우수한 남도 미술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경매받고 신명나는 남도 볼거리와 풍성한 먹을거리도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